첫경험 후 트라우마 극복까지(3)

정말 솔직하게 백분의 일이라도 불순한 의도를 가지고 은정이네 집을 방문한 게 아니라 짜파게티 얻어 먹으러 간 나로서는 꿈에도 예상치 못한 제안에 "응?"이라는 반문조차 제대로 하지 못한 채 은정이를 쳐다봤고 은정이도 당황한듯 주저리 주저리 말을 이어갔다
"아니 나 상고가서 잘 알지도 못하는 오빠들한테 아다 떼이느니 말도 잘통하는 너랑 하는게 좀 덜 억울할 거 같아서.. 첫상대는 그래도 좀 맘이 통하는 사람이랑 하는게 좋자나? 평생 기억에 남을텐데.."
은정이 입장에서도 이렇게 솔직하게 얘기하기가 어려웠을텐데도 나는 선뜻 긍정도 부정도 할 수가 없었다. 1학년때야 그래도 좀 귀엽고 이쁘장해서 나도 살짝 좋아했지만 한창 미모에 역변이 왔던 3학년의 은정이는.. 150초반의 마르고 까만 시골학생의 이미지였기에 은정이의 어느부분에서도 섹스어필을 찾을수가 없었다.
다만 조금전의 침대에서의 흥분은 남들은 볼수 없는 속살을 훔쳐 보았다는데서 오는 흥분감.. 그리고 말그대로 여자아이의 부드러운 피부의 신체적 접촉으로 발생한 단순한 흥분이었지 내가 은정이와의 섹스를 원하는 심리상태까지는 아니였던 것이다.
나도 내 나름대로 첫키스, 첫섹스에 대한 판타지도 있는 순수한 청소년이었는데 그런 나의 판타지를 은정이가 뚝배기 깨듯 무참히 깨부수며 다짜고짜 섹스로? 프로포즈를 하고 있으니 이 황당하기 그지 없는 상황에 차마 아무말도 하지 못하고 벙쪄 있기만 한지가 몇분정도 흘렀을까... 묵묵부답인 내가 답답했는지 은정이가 결국 액션을 취해왔다.
"아 몰라. 나 너랑 할거야. 빨랑 옷 벗어" 말이 끝남과 동시에 은정이 입고 있던 헐렁한 티셔츠를 보란듯이 벗어버렸고 이내 그 안에 차고 있던 흰색 브래지어까지 벗어버렸다.
실제 눈으로는 처음보는 여자의 가슴.. 성인여성 기준 꽉찬 A정도?? 되보이는 은정이의 가슴을 보며 나의 마음은 다시 요동치기 시작했고, 이내 아무말없이 나는 상의를 벗기 시작했다.
상의를 벗자마자 은정이는 내게 달려들어 입맞춤을 시전했고 그게 내 첫키스가 되어 버렸다. 첫키스는 사실 내게 별 감흥을 주지 못했고 은정이가 달려들면서 내 몸으로 밀착된 은정이의 말랑말랑한 가슴의 촉감이 오히려 나의 흥분을 돋구기 시작했다.
열심히 입술을 꼬물대는 은정이와는 달리 나는 은정이의 가슴을 두손으로 만지기 시작했고 그렇게 중3남녀의 어설픈 섹스가 시작되었다.
돌이켜보면 참으로 안타까운게 이때 내가 알던 성관련 지식은 정말 자지를 보지에 넣는다 정도였던 터라 여자를 애무한다던가 보빨을 한다던가는 감히 상상도 못해본 시기였다는 사실이다.
그렇게 죽자살자 키스랑 가슴만 만지고 있는 나를 은정이가 먼저 내 바지를 풀르기 시작했고 나 역시 허겁지겁 바지랑 팬티를 벗어제꼈다. 이에 은정이도 입고있던 핫팬츠와 팬티마저 벗어버렸고 결국 나와 은정이는 벌것벗은 몸으로 서로를 마주하게 되었다.
불과 오전까지만 하더라도 오늘 나에게 섹스 직전의 상황이 펼쳐지리라곤 상상도 못한 내 눈앞에 보이는 은정이의 그곳.. 십수년전에 딱 한번 본게 전부였지만 아직도 눈을 감으면 선명하게 기억되리만큼 은정이의 보지가 내게 강력한 임팩트를 남겼던 이유는 미성숙한 상태 그대로의 보지였기 떄문이다
야동에서나 나오는 대음순 소음순이 축 늘어진 그런 걸레같은 보지가 아닌 ,아직 어떤 남자의 손길도 닿지 않은 처녀의 보지라는 것을 증명이라도 하듯 까무잡잡한 피부랑은 살짝 다르게 밝은 톤.. 그리고 그 주변에 드물게 자란 솜털같은 음모들과 약간의 닭살들.. 정말 아직까지도 그때 내가 본 은정이의 보지와 같은 장면을 이후 다시 내 눈으로 직접 본적도 야동에서도 보지 못했다.
만약 지금의 내가 다시 그때로 돌아간다면 정말 애무부터 시작해서 최선을 다해 서로에게 만족스러운 섹스를 할 자신이 있지만 경험없고 무지하기 짝이없던 내가 선택한 건 터질듯이 부풀어버린 내 자지를 1초라도 빨리 은정이의 깊고 깊은곳으로 넣어버리는 것 뿐이었다.
하지만 그 마저도 예상치 못한 난관에 부딪히게 되는데.. 처녀의 보지를 뚫는다는 게 생각만큼 그리 쉬운일이 아니었다.. 귀두까지는 어느정도 들어갔지만 그이후부터는 마치 꽉 막혀버린 벽처럼 더 이상의 전진이 불가능하였고 조금더 넣어보려고 힘을주면 은정이의 비명소리에 포기할 수밖에 없는 상황..
애무라는거 1도 없이 무작정 꽂으려고만 했으니 질내에 애액도 없고 뻑뻑한 상황에서 정말 말 그대로 빼도박도 못하는 상황이 연출되어 버렸다. 상황이 이렇다 보니 살짝 겁도나고 흥분도 조금 가라앉다 보니 이쯤에서 그만 둘까하는 생각이 뇌를 지배하기 시작했다. 솔직히 섹스에 대한 흥분보다 무서움이 더 컸던지라.. 그래서 찌질하게도 은정이를 찔러보았다.
"그만.. 할..까?"
그러자 은정이는 단호하게 고개를 흔들며 계속 할 의사를 내비쳤다. "그냥 계속 해.. 난 괜찮으니까 너 하고싶은대로 해. 어차피 첨은 좀 아프다고 하더라. 참는데까지 참아볼게"
그 말에 또 살짝 용기를 얻은 나는 '그래 기왕 한거 끝까진 가보자'라는 심정으로 좆끝에 온힘을 다해 다시한번 은정이 속으로 밀어넣기 시작했고, 절대 안들어갈것같던 은정이의 속안에서 조금씩 길이 열리기 시작했다.
뭔가 직감적으로 여길 파보면 열릴것 같다는 생각에 그곳을 집중적으로 공략하기 시작했고 조금씩 움직일 수 있는 정도까지 오게 되었다. 하지만 여전히 은정이의 속은 뻑뻑하기 그지없었지만 그때 당시에는 원래 그런가보다 했지 그곳이 어느정도 충분히 젖은후에 피스톤 운동을 해야 한다는 사실을 전혀 알지 못했다.
나는 그저 본능대로 허리를 움직이기 시작했고, 은정이는 온 힘을 다해 그 고통을 참아내고 있었다. 하지만 이렇게 내가 설명하는것만 봐도 이해했을지 모르겠지만 그때의 섹스는 쾌락을 담은 섹스라기보단 고통의 섹스로 서로에게 기억될 수밖에 없었다.
섹스란 자고로 여성의 속안을 충분히 촉촉하게 만든 뒤 뜯어먹는 부드러운 닭다리살 같은 느낌이어야 하는데, 돌이켜보면 그때의 섹스는 퍽퍽한 가슴살을 목이 꽉 막힐때까지 마구잡이로 뜯어먹는 듯한 기분이었다.
이 썰의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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번호 | 날짜 | 제목 |
1 | 2020.03.09 | 첫경험 후 트라우마 극복까지(1) (1) |
2 | 2020.03.10 | 첫경험 후 트라우마 극복까지(2) (5) |
3 | 2020.03.11 | 현재글 첫경험 후 트라우마 극복까지(3) (2) |
4 | 2020.03.11 | 첫경험 후 트라우마 극복까지(4) (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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