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살 연상녀 만났던 썰 1

커뮤니티 사이트에서 처음만남
난 활동 잘하는 유저고
그녀는 눈팅족이였음
그때 마지막 연애가 5년전이였는데
그거가지고 사이트내에서도
문제 있는거 아냐? 혹시 남자쪽을?
하는 농으로 다들 놀리기도 했었음..
늘 그렇듯 혼자 다니는게 익숙해서
한여름날 뚜벅이로 또 혼자 놀러간다고 뻘글을 씀
몇시간뒤에 쪽지가 하나 왔는데
괜찮다면 본인이 초행이라 같이좀 갈수 있냐고 묻더라고
그래서 오케이하고 연락처 주고 받았는데...
연락처 주고나니 생각드는게..
이거 혹시... 혹시...
장기매매?!?!?!? 아니면.. 정말 남자?????
오만 생각이 다들더라고...
약속한날 난 먼저 돌아다니며 새로운게 있는지 먼저보고 있었는데
카톡이 옴 어디냐고
전화도 아니고 카톡이라 두리번거리며 봉고차 있나 쳐다봄...
봉고차는 없고... 누군지 확인을 위해.. 내가 있는곳에서 10미터 떨어진 구조물 위치에 있다고하고
그리로 오라고 했는데 ...
작고 아담한 여자가 폰잡고 두리번 거리더라..
그 근처에 다른 수상한 사람이 없는걸 확인하고 갔지..
생각해봐. 못생기고 연애도 잘 안하는 애한테 한번도 못본 여자가 쪽지로 만나자카는데
얼마나 무섭겠어..ㄷㄷ..
그래서 난 이렇게 생각해서 주변에서 좀 맴돌았다하니
내 어깨 치면서 일상이 그냥 웃긴 사람이네요 하더라고
외모는.. 30대 후반??? 정도 같은데 행동은 나랑 비슷한 또래 같고...
많아야 40대 초겠지 했거든
근데 46살이더라...
나이 듣자마자 이모라고 부르니까
삐져서 빠른걸음으로 뽈뽈거리면서 가길래
쉐이크 하나사서 뛰어 쫒아가서주니
고거 마시면서 풀더라고..
집갈때는 내가 뚜벅이라니까 집까지 태워다 주고
안내가 고맙다며 나중에 밥사준다고 연락하래서 아예~ 하고 나중에 밥먹기로 했는데
일주일만에 먼저 연락해서는 고기 좋은데 있으니까 고기먹자고 주말에 부르더라
근데 진짜 고기가 너무 좋더라고
굽기도 잘 구워서 술이 술술드가더니
소주 두병이나 묵었다 그날...
누나는 술을 한잔도 못해서 안먹고 사이다만 마시며
수다를 어어어엄청 하더라고..
어우 좋당 하고 술잘마시고
집가려는데 얘기하다보니 너무 늦은거야
누나도 맨날 내글을 봤는지 어차피 너 집에서 안찾는다며
우리집 쇼파에서 자고가던가해서
자고 가기로 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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