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쉬의 끝자락 7

다들 좋은 하루 되시죠
빨리 안온다 ...오면 나한테 뽀뽀 정도는 해주면 좋겠는데....ㅎㅎㅎㅎㅎㅎㅎㅎㅎ
아니면 발가락 한번 깨물어 보면 안되요? 하고 물어나 볼까 ㅎㅎㅎㅎㅎㅎㅎㅎ
이런 저런 생각 하다가 이모가 들어오는 소리가 들린다 ..엄마가 “ 쇼핑백에
머가 들었길래 그렇게 안고 와 “...” 아무것도 아니예요 언니 ㅎㅎ “
방에 들어 왔는데 ....하...! 나를 존나 째려 본다 ..그렇게 무서운 눈은 처음
본다 .....백을 들고 있는채 계속 째려 본다....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먼가 큰일이
난건 분명한 것 같다 ...“ 긴말 안할게....환불하러 가 .이따라 나랑 환불하러 가
어디야 어디서 산거야 “ ....” 이모 마음 가라 앉히고
일단 앉아 봐요 “ ....”니가 왜 니가 왜 이런걸 나를 줘 내가 착하고 어리숙 하다고
해서 한참 어리 너도 나를 무시해 ? “......” 아니 ...그 무슨 ....“그냥 이모가
고마워서 선물 하고 싶어서 그런거예요 ...그냥 제자가 선생한테 선물 해준거라고
생각 하세요 ..그거 다 싸구리예요 ...우리 그냥 아무것도 아닌 것 가지고 이렇다
저렇다 하지 말고 그냥 학생한테 선물 받은거라고 생각 하세요 “.....그리고는
머리를 툭 툭 쳤다가 가슴도 쳤다가 심호흡도 했다가..하면서 본인 마음을
가다듬을려고 하더라 ..그리고는 한참을 벽만 보고 있더라 ....또 적막이다
....“ 이모가 저 가르치신다고 고생 많이 하시잖아요 ..그래서 제가 고마워서
예전부터 생각 해왔던 거였어요 “....계속 말이 없다 ...” 이모 제가 이렇게 부탁
할께요 ..다시는 이런거 안할께요 ㅜㅜ “.....” 하나만 물어보자 내가 이걸 받으면
좋아할줄 알았어 ? “.....” 네 ㅜㅜ“ ....왜 ? ” 몰라요 그냥 ...“ ..또 적막 ..
“ 이 모두 얼마야 ” ...“ 치마 2만원 구두 3만원 ” ...“ 영수증은 ..영수증은
왜 또 없어 “....또 조용히 있다가 밖에 나가더니 엄마랑 잠시 얘기 하고 들어와
“ 쇼핑백들고 나와 ”...나는 충격먹어서 어리버리 있다가 어떨결에 들고 나간다
엄마는 그냥 살짝 쳐다만 보고는 아무말도 안한다 ..이모가 머라고 한거지 ??
나는 그냥 이모 뒤만 따라간다 .지하철 타고 환승하고 그냥 아무말없이 따라만
간다 ..이모 집 방향이다 .내가 기다린 그 장소에서 “ 쇼핑백 줘 .. 내일 봐
그리고 엄마한테는 내가 몸이 좀 안좋다고 얘기 했으니까 넌 그냥 들어가면 돼 “
,,....그리곤 눈썹이
휘날리도록 획~~ 하고 돌아서 간다 ...“ 제가 멀 그렇게 잘못했는지 모르겠는데
저 어제 이거 드릴려고 두시간 동안 여기서 기다렸어요 “ 그러곤 나도 간다
집에가는데 반나절은 걸린 것 같다 ....근데 집에 와더니 엄마가 ..“ 이모 말 잘들어
안그래도 힘든애 한테 몸까지 안좋다고 하니 내가 가슴이 다 아프다 ..그러니까
너도 속 썩이지 마 ...어휴...그 착한애가 어쩌다가 ....“......” 이모가 왜 힘들어 ? “
....나를 한번 보더니 그냥 푸념하듯이 얘기를 하더라 .머 구체적으로 얘기 한건
아닌데 음....그냥 짧게 얘기해서 .
이모 남편이라는 놈이 이것 저것 한다고 펼쳐논게 많은데 다 말아 먹었고
신용불량이 되고 차압들어오고 법적으로 이혼으로 되어 있고 그 와중에
남편이라는 새끼는 여자도 생겨버리고 ...시어머니라는 여자는
자기 아들 역성들고 있고 사채새끼들한테 쪼달림 받고 잇고 그래서
엄마 모임에도 못나가고 ...주위에
사람들하고 연락두절 되고....머 이런 슬프고 아픈 사연이 있었다
하....! 잠이 안온다 그리고 내일 이모 얼굴볼 자신이 없다
아마 모르긴 해도 나같은 하찮은 애한테도 자기가 동정을 팔았다 싶어 ...이것저것
복합적이고 최종적으로 본인 신세가 처량한게 그때 이모 심정이었던거 같다
그래서 서글픈 본인 현실에 화가나서 그렇게 터졌던거 같다 ....
이건 전적으로 모자란 나만의 생각이다 ......
그런데 오늘따라 왜 이렇게 이모가 아련하다는 생각이 들지 ..내가 정말
이모의 동정을 샀나 ????? 아..씨 내일이 안왔으면 좋겠다.....
이모 얼굴을 못보겠다....ㅜㅜ
학교를 오전만하고 마쳤다 ..집에 가기가 싫다...그냥 발로 요쿠르트 병을 툭툭 차면서
걷던게 집이다 ......이모 신발이 있다 ...갑자기 이모가 내방에서 나와
웃으면서 나를 맞이 하는게 아닌가....나는 시선을 못맞추고 그냥 어깨
축 쳐진 채로 들어 갔다 ....그리곤 내 가방을 받아주면서 내 옷에 먼지도
털고 떼어주고 ...자기도 먼가 뻘쭘한가보다 ....우리는 말이 없다 ...말없고
.적막하고 이런게 우리 특기다 이모는 보드판에 몇 개 적고는
이내 걸상을 가지고 내 옆에 앉더니 ....발을 내 허벅지 위에 올린다 ...나는
못본척 한다 .. ..그러다 발로 내 허벅지를 툭툭 민다 ....나는 또 가만있다
..그러다 내 몸이 들썩일 정도로 허벅지를 민다.....나는 못이긴척 발을
만진다.....시바 이런 상황에 또 존슨이 지랄이다 .....책 페이지를 대충 넘겨 주더니
읽으라고 한다 ....전에 읽었던 페이지다 ....근데 좀 달라진게 나는 내 스탈대로
발을 만지고 있는데 이모가 발을 내 스탈에 맞춰주고 있는 것이다...
여태껏 이모는 그냥 내 허벅지에 발을 올려놓기만 했다 ..그러면 내가 알아서
여기 저기 만지고 했었는데 오늘은 발가락도 꼼지락거려 주고 또 각을
잘 맞춰주면서 내가 이곳 저곳을
편안하게 만질수 있게 발과 내 손이 일체가 된듯한 느낌이 드는 것이다 ..
종아리를 만지고 싶으면 다리를 조금 뻗어주고 뒷굼치를 만지고 싶다..싶으면
살짝 발목을 꺽어주고 .......와...존슨은 터질려고 하고 가슴 또한 터질 것 같았다..
“집중 잘 하고 있지? ㅎㅎ "......나는 말이 없다 ...그러고는 갑자기 내 머리를
쓰담으면서 “..내가 어제 너한테 너무 큰 잘못을 햇다....내가 왜 그랫는지 모르겠네..”
....나는 말이 없다...“ 준호야 어제 이모가 너무 미안해 ...” ..시바 갑자기 가슴이
울컬 할려고 한 다 “ 이모가 요즘 마음이 많이 불편해 ..집에 안좋은일도 있구
해서 신경이 좀 곤두 서있었던거 같애 “....큰일났다 가슴이 뭉클하다 이거
잘못하면 눈에서 물이 나오겠는데 ...“ 이모가 많이 미안해 ...내가 너한테 그러면
안돼는데.....“....계속 내 뒤통수를 쓰담으면서 ” 이모 용서 해줄거지 ......안해줘도
내가 할말은 없지만.....이모가 미안해 “....에이 시바 물 나왔다.....” 훌쩍..이모
저도 미안해요 ...저도 저만 생각을 햇나봐요 ..제가 그런걸 안해봐서.....“....
“ 너 울어 ?....니가 울면 나는 어떻하니...”.....“안울어요 ...”.....또 그렇게 서로 말 없이
있다가 “ 야 너 이모 맛사지 좀 해줄래....너 되게 잘하더라 ..어제 잠을 한잠도
못잤더니 피곤해서 그러는데 좀 해주면 안되? 싫어?“ 나는 속으로 ..지금 장난하냐
당연히 해야지.....이모 정면쪽으로 나를 살짝 돌려 앉히더니 “ 좀해줘 ...ㅎ“ ...
나는 내가 아는 마사지 상식을 모두 총 동원해서 최선을 다해 안마를 해주기로
한다 ,,,,사실 별 상식이랄 것도 없지만...ㅎ 발바닥부터 해서 발가락 한마디 한마디
섬세하게 그리고 종아리도 내 겨드랑이에 넣어서 엄지손가락에
힘을 바짝 주고 내 온몸에 체중을 실어눌러준다 ...
여기서 또 내 존슨이 터지고 가슴이 터질것같은 순간이...이모의
반응이다 ..“ 응 거기 거기....아...아....거기 말고 옆에 ...응 거기 거기가 시원해
아....아퍼..ㅎㅎ 좀 살살해 ..응 거기가 좋아 약간 더 세게 .....“ 시바 이러는데
와......나 정말 미치는줄 알았다...정말 미치는줄 알았다 .....내 개인적인 큰 성과는
내 손이 무릎까지 올라갔다....이모 눈치를 한번 보고 무릎위까지 올라 갔다...
가만 있는다.......계속 만진다.....계속 가만있는다
나 오늘 왜 이렇냐 이게 지금 꿈이냐 생시냐 시바 전생에 나라를 구하다
못해 지구까지 구했냐 ...우리는 훨씬 더 가까워 졌다.....이모가 웃는다
...나는 이모 웃는 모습을 계속 쳐다본다......마치 잠깐 시간이 멈춘 듯..
애기가 까르르 웃는 듯 ..그 모습을 쳐다본다 ..
그런데 그때 갑자기 내심장에서 심금을 울리는 한마디가
울린다.................................저 .....이모 좋아해요 ............................
******수고들 하세요.....
또 올께요 ^^
이 썰의 시리즈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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