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티쉬의 끝자락 6

오늘은 글쓰다가 갑자기 급한 볼일이 생겨서 조금만
가볍게 좀 쓸께요......ㅎㅎㅎㅎㅎㅎ
일요일이다 ......하~......... 이모가 보고싶다......전화해봤다...
안받는다.......5분인가 지나고 전화가 왔다.....“ 그래 준호야 무슨일이야 ? ”
.....“아.....미안해요...제가 잘못 걸었어요..”.....“ 그래 쉬어 ”.....
“근데 머하세요 ? ” ....끊어 버렸다 천정만 보다가 pc를 켜고
지하철 노선도를 보면서 oo동 가려면 어덯게 가야되는거야 ....두번을 갈아
타야됬다....어휴....머네 이렇게 타고 가방들고 무거운 책을 들고 그렇게 온거야
참나.....그냥 아무생각없이 나갔다....그리고 지하철쪽으로 터벅 터벅 걸어가다가
지하철을 탔다 ..그리고 이래 저래 갈아타고는 oo동에 내렸다 ..이모가 사는 동네다
....전화를 해볼까 말까.....30분정도 망설였던거 같다 ..전화 했다
“ 그래 준호야 무슨일이야 ” .,....“ 저 여기 ** 근처예요 이모집하고 가까워요 ?
....“ 여기 무슨 일이야 ? 무슨일로 왔어? ”.....“ 아..여기 근처에 친구가 있어서요
근데 시간이 조금 남네요...배도 고픈데 밥 좀 사주세요 ㅎㅎ“.....” 지금 ?.......
....지금은 좀.... 그렇구 ...그럼 친구 만나고 나중에 전화줄래 ?“ ......시바 그때까지
나보고 여기서 멀 하라구 ..“ ...” 아...지금은 바쁘시네요...그럼 얼마나 걸려요? “
....“ 나 한시간 정도 있어야 되....그냥 친구 이따가 전화해 ”....“ 아 그럼
저도 볼일 보고 이따가 전화할께요..근데 이따가 어디서 전화 드려야 되요 ?“ ooo앞에서
전화 하라고 한다......첨온 동네에서 멀하냐...피시방은 가기 싫구.....많이 서성거리다가
ooo 앞에서 전화했다 ..저기 무슨 맨션같은게 많던데 거기 근처에서 어떤 모자쓰고
츄리닝 입은 여자가 손을 흔든다.....이모같긴 한데 좀 웃기더라 ......나를 탁 ..치더니
“ 야 여기 어쩐 일이야 ...야...이런데서 보니까 더 반갑다...ㅎㅎ ”.. ...“이모 집은
어디예요? “....저기 위에...대충 손짓으로 가리키고는 이내 나한테 팔짱을 끼는게
아닌가.....헉....! 기분 좋았다 ㅎㅎ 마치 연인 사이가 된듯한 기분이었다 ..이런
기분 처음이었다....어디 갈까 ...머 먹고 싶어 ? ”....“ 맛있는거 사주세요 ”
....“ 이동네 맛잇는게 없는데 ....근데 친구 만나러 간다며 ”....“ 네....이모랑
있다가 가야죠 “......난 머 맛있는거 먹는게 목적이 아니었으니 ” 그럼 일단 좀
걷죠 “ ....둘이 걷는다 옆에 상가 유리에 비치는 우리 모습을 보니 정말 연인
같았다 내 어깨에 힘이 바짝 들어가고 또 얼마나 넓어 보이는지 ㅎㅎㅎㅎ
얼마 걷지도 않았는데 방향을 다시 돌리더니 집앞에 갈비집 있다고 그거 먹으로
가자고 한다 ..이모도 시간이 별로 없다면서 ...아까 이모 기다리면서 저쪽에
라면 파는데를 본게 있어서 그냥 그거 먹자고 했다 “ 왜 ...갈비 먹어 저집 싸고
맛있어 “....” 아뇨 라면 먹고 싶어요 “ 잠시 실랑이 벌이다가 결국 라면집으로
갔다 ..이모는 김밥 먹고 나는 라면에 김밥 ..“ 모자는 왜 쓰고 나오신거예요 ? ”
...“대충 나온다고 씻지도 않아서 그래 ㅎㅎ ”...." 모자 잠깐 벗어봐요...“
“...왜 ? ” “ 쌩얼 좀 보게요 ㅎㅎ 얼굴이 잘 안보여서 그래요 ”....“ 어이그 이놈아
라면이나 먹어 “ ....그래도 이뻣다.....
“ 이모 ...다음에는 맛있는거 먹으러 갈래요 ? ”.....“ 그래 먹으러 가 ”
“ 그냥 우리 지금 시간 정하는게 어때요? ” ....“ 알았어 내가 시간 되면 그때
얘기 할게....“....” 에이 그냥 지금 시간 정해요 “...내 머리를 쓰담쓰담 하더니
“이모가 시간 얘기 할게 ㅎㅎ 그때 맛있는거 먹으러 가 ㅎㅎ" .....먹고 있는데
엄마가 전화가 왔다 ...“ 아냐..지금 갈건데 왜? 알았어 그럼...근데 나 집에 도착할려면
한시간 정도는 걸릴 것 같은데 ..그것만 사면 돼 ?......알았어 “ ....” 엄마야 ? “
.....네 멀 좀 사오라고 그러네요 귀찮게 ....“ 친구는 ?.....” 네 ?? “ 친구말이야
..친구 안만나? 이동네 친구 산다며 “ ....................또 적막이다...............
에이 시바 .......” 이모 나가죠.......아...진짜 엄마는 왜 또 사람을
귀찮게 해 ....짜증나게 ....이모 저 갈께요 “ ..하고는 후딱 빠른걸음으로 가버린다
이 무슨 개망신 ....가다가 넘어지기 까지 했다
....살짝 뒤돌아 봤다 ...나를 계속 쳐다보고 있다 시바 더 빨리 걸어 갔다
가면서 나혼자 투덜댄다....조또 둘다 거짓말 더럽게 못하네 ..
******힘 많이 실어주세요...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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